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기업관리(SEM) 표준모델이 개발, 보급된다. 이에 따라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이어 정보화의 핵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SEM이 중소기업에도 대거 도입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6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을 위한 슬림형 SEM 표준모델’을 개발, 무료로 배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만드는 표준모델은 △중소기업 비중 △정량적·정성적 효과 △업종내 정보화 현황 △향후 개발 및 보급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분석, 5개 대표 업종을 선정해 업종별 특성에 따라 개발된다. 정보화경영원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 현장실사를 사전에 펼칠 계획이다. 또 개발 후에는 전국 주요 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세미나 등을 개최, SEM 표준모델 보급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정보화경영원 정보화사업부 이훈희 부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ERP시스템 구축으로 상당량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SEM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SEM은 전략기획에서부터 업무 프로세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반영한 핵심 목표를 설정, 조직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활동기준원가관리(ABC/ABM) △균형성과관리(BSC) △가치기반관리(VBM) 등을 포함하고 있다. ABC/ABM은 복잡한 원가체계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것이며, BSC와 VBM은 각각 기업의 성과관리 체계를 총체적인 관점에서 관리하고 기업경영 가치 활동 극대화를 유도해 경영전략 혁신을 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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