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IT인프라로 각광받는 ‘유비쿼터스(U)센서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 민간과 공동으로 표준을 조기에 정립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 등 정부기관이 수요 창출을 선도키로 했다.
‘USN 전략협의회’(위원장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는 27일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사진)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정통부가 지난 2월 발표한 “u-센서 네트워크 구축 기본계획”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성한 협의체로 유비쿼터스환경에 맞는 인프라 구축과 사업 모델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협의회는 이날 기술개발, 표준화, 정보보호, 산업 적용모델 개발 등 분야별로 관련 업체 및 기관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 등의 추진계획과 실행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6월말 열릴 2차 전략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ETRI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LG산전 등 칩, 태그 및 리더기 등 기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각각의 기술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며 자동차 부품에 적용할 기술을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TTA는 업계,연구기관이 협력해 산업내·산업간 표준정립 및 국제표준화를 조기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다음 회의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RFID와 IPv6와의 연동문제를 7월 열릴 한중일 IT장관 회의에 IPv6 관련 주요 의제로 상정해 국제 협력도 추진하고 KISA를 중심으로 프라이버시, 네트워크의 안정성 등의 USN정보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SI 및 컨설팅 업체들도 참여해 BcN, USN 등을 포괄하는 수준의 산업모델로 그 범위를 확대시키고 컨설팅의 산업화도 추진키로 했다.
진대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주요 USN 수요처인 조달청이 RFID 적용을 통해 물자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워킹그룹을 구성토록 한국전산원에 지시했다.
‘USN 전략협의회’엔 정통부를 비롯해 국방부, 조달청 등과 USN 관련 칩 및 장비 제조업체, 통신사업자, 서비스 구현을 위한 SI 및 컨설팅업체, 해운.항공 등 민간부문의 대형 수요업체와 학계 및 연구기관 등 25개 업체 및 기관에서 40여명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로 부분적으로 논의된 USN 사업을 대기업 등의 사용자 그룹으로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라면서 “정부의 USN 구축 추진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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