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온라인 인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웹서비스(WS) 아키텍처와 ‘WS-페더레이션(웹서비스 표준)’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한다.
인더스트리스탠더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IBM·네테그리티·오블릭스·RSA시큐리티·오픈네트워크테크놀로지스·핑아이덴티티 등 7개사는 26일(현지 시각) 부터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테크애드컨퍼런스에서 ‘WS-페더레이션’을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이는 웹서비스 표준인 WS-페더레이션을 다른 기업들이 적극 채택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웹서비스 표준은 서로 다른 기술 기반하에서 사용자 인증이 호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즉 웹서비스 표준은 인터넷과 엑스트라넷 등에서 고객들이 매번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서로 다른 웹사이트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해 준다.
시장조사기관 버튼그룹의 댄 블럼 부회장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웹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며 “현재 웹서비스 표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는 리버티얼라이언스와 WS-페더레이션이 연합하는 것이 각자 표준을 개발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럼은 “소비자들이 MS의 차세대 윈도 소프트웨어인 ‘롱혼’이 출시되는 2006년 이후 웹서비스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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