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임 총장 선정을 위한 이사회가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이자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 교수가 유력한 호보로 부상해 과학기술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는 모습.
일부 인사들이 “국내 과학계의 내부 현실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KAIST 총장을 맡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느나 전반적으로는 △노벨상 수상경력을 가진 총장에 대한 기대가 높고 △국내 연구개발 및 교육 풍토의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 총장 승인기관인 과기부의 구본제 기초과학인력국장은 “(총장 선출을) 전적으로 KAIST 이사회에 맡길 일이지만 러플린 교수가 총장이 되면 KAIST 개혁에 가속도가 붙지 않겠느냐”고 한마디.
○…과학기술부가 원천 및 응용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미시경제를 총괄기획할 부총리급 부처로 거듭나면서 업무가 폭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기부 공무원들은 즐거운(?) 비명. 특히 핵심업무가 ‘과학기술 연구개발 관리’에서 ‘범부처 기술개발 기획·조정·심의·평가’로 전환돼 국가 브레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자부심에 기꺼운 모습.
과기부 고위 관계자는 “한 때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과기부 장관 임명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만큼 과기부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 아니냐”며 “개인적으로는 오명 장관이 총리, 정동영 의원이 과기 부총리를 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사이언스코리아 운동 홍보에 고심. 지난달 과학의 날 행사와 함께 성대하게 출범했으나 이후 붐이 일지 않자 대국민 홍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 더구나 언론에서는 재원조달 방법을 놓고 의견과 지적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담당자들은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은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사업이고 지금도 곳곳에서 조용히 진행 중이지만 잘 몰라준다”라며 “앞으로는 홍보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푸념섞인 한마디.
<과학기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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