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BEA가 ‘비히브(Beehive)’라는 야심찬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 주목받고 있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IBM 등에 고전하고 있는 BEA는 자사 제품인 ‘웹로직’의 세력 확산을 위해 자바 프로그래밍을 단순화 할 때 사용하는 비쥬얼 개발 툴인 ‘웹로직 워크숍’을 오픈소스 처럼 공개하기로 했다.회사는 7∼8월경 이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BEA의 이같은 움직임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 틈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개발자들이 자사의 자바 서버 소프트웨어와 호환하는 자바 툴을 보다 많이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BEA의 한 관계자는 “이미 볼랜드, 캡제미니, 컴퓨웨어, 인텔, 마이SQL, 레드랫, 베리타스 같은 유명 기업을 포함해 50곳이 비히브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비히브 프로젝트에 대해 “BEA로서는 대담한 움직임이다”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오픈소스 진영이 웹로직의 코드를 모두 볼 수 있게 돼, 자칫 다른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에 악용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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