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가 전자태크(RFID)를 이용한 차세대 점포 체험관을 열고 RFID 기반의 유통 시스템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국후지쯔는 유통 업종을 대상으로 RFID 사업을 벌이기로 결정, 오는 7월 신세계I&C와 공동으로 차세대점포시스템인 ‘퓨쳐스토어’ 체험관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I&C가 7월 초 이주할 신사옥에 마련될 예정인 퓨쳐스토어 체험관은 퓨쳐스토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판매시점(POS) 일괄결제시스템’과 ‘전자선반기능’이 실제 구현된다. POS 일괄결제시스템은 카트에 물품을 담아 계산대를 통과하기만 하면 RFID 칩 인식을 통해 일괄적으로 결제가 처리된다. 이 시스템은 최대 200개 물품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전자선반기능은 물품 진열대가 안테나 역할을 하면서 물품의 RFID 칩을 인식, 중앙집중적으로 재고를 파악·관리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는 체험관을 통해 퓨처스토어 기능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한 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사업 제안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학준 한국후지쯔 솔루션 컨설팅 그룹 부장은 “퓨쳐스토어 체험관은 후지쯔 본사가 보유한 RFID 기술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후지쯔는 RFID 사업을 토대로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두에서 이끄는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 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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