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국내업체들이 총 466만달러의 수출계약과 총 564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게임개발 1세대인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테크모사와 4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하고 X박스용 전투게임 ‘건그리폰’을 수출키로 했으며, 웹젠도 필리핀에 ‘뮤’를 30만달러와 추가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수출했다. 엔로그소프트도 온라인 3D 대전게임 ‘매카닉’을 20만달러에 중국에 수출했다. 관련기사 13면
반면, 6년 연속 E3쇼에 참가한 한국공동관의 수출실적은 예년 수준에 다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나로드림의 체감형 게임기기 ‘액션스틱’, 이진공작의 댄스게임 ‘X탱고’, 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은 미국 최고 야구 스타를 모델로 한 ‘베리 본즈 야구’를 15만달러에 미국에 수출했고 안다미로도 네트워크 아케이드 게임 ‘아크쉐이드’를 미주지역에 수출키로 했다.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은 “예년에 비해 한국공동관 참여업체는 줄었지만 영국, 캐나다, 태국, 홍콩, 스코틀랜드 등 유수 국가공동관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며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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