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가족과 함께 떠나라’
시스템통합 (SI) 전문업체 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 임원들이 최고경영자의 이례적인 특별 휴가 지시로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윤석경 사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유용종·정재현 전무를 비롯 16명의 상무급 임원들에게 예외없이 이달 안에 일주일간 휴가를 갖도록 지시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임원들에게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생산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리프레시(Refresh)’ 차원의 휴가를 지시하고 그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가족을 돌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석원 공공사업부문 상무가 이번 주 휴가를 떠난 데 이어 나머지 임원들도 이달 안에 의무적으로 특별 휴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권혁상 SK C&C 인력지원본부장(상무)은 “지난 해 여름 휴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최고경영자의 특별 배려”이라며 “ 짧은 기간이지만 재충전을 통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각오를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자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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