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주관하는 ‘애니메이션 디지털솔루션 2004’ 기술세미나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 제작도구, 저작권, 사운드, HD영상 편집 전문가들이 대거 발표자로 참여해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제작 기법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첫날에는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 제작에 참여했던 JM미디어의 정연선 팀장이 애니메이션 제작도구인 ‘스타일러스’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데 이어 김형진 국제변호사가 ‘저작권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저작권의 개념부터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을 활용한 2차 저작물의 저작권 사용 허가 범위를 설명한다.
둘째날에는 라이브톤 이인규 팀장이 ‘사운드의 모든 것’을 주제로 애니메이션에서의 대사 편집, 사운드 이펙트, 음악 편집 등 다양한 음향효과에 대해 얘기한 후 위성시스템의 위재성 대표가 HD영상의 편집과 합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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