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MP3P)업체 레인콤의 동종업체 엠피맨닷컴 인수가 가시화된 가운데 양사의 합병은 호재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10일 레인콤은 엠피맨닷컴 인수를 추진중이며 현재 인수합병(M&A)주간사로부터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향후 인수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인콤은 그동안 사업의 걸림돌로 남아있던 MP3P 특허권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엠피맨닷컴 인수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건에 대해 초기에는 인수자금 투입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결국 레인콤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엠피맨닷컴이 다른 경쟁사에게 매각될 경우 특허권과 관련해 소모해야 할 시간·경제적 비용이 인수비용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굿모닝신한증권 오재원 연구원은 “초기 인수자금보다 향후 특허권 분쟁 종식에 따른 득이 더 클 것”이라며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레인콤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소식이 전해진 이날 레인콤은 전반적인 시장의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5.65% 떨어진 8만6800원으로 마감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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