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 러시아에 첫 휴대폰 수출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러시아 몬탈라 그룹에 GSM(유럽통화방식) 방식의 첨단 단말기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텔슨전자측은 러시아의 몬틸라그룹과 제휴, ‘플라이(FLY)’ 브랜드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광고 등 사전 정지작업과 함께 1차분 2100만달러 규모의 제품 선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모델은 MMS(멀티미디어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기능과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카메라 내장 차세대 유럽형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휴대전화로 텔슨전자는 앞서 몬틸라 그룹과 약 2800만달러 규모의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GSM 휴대폰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는 GSM 비중을 대폭 확대해 올해 5000억달러 수출 목표중 50%인 2500억원 가량을 GSM 시장에서 일궈낼 것”이라며 “CDMA 시장에서도 25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향상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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