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일주일’
MP3폰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새 협의체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7일 2주 만에 재개된 MP3폰 저작권 협상에서 음원권리자 단체와 SK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사들은 “LG텔레콤이 참여하고 따르지 않는 협의체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3주 만에 회의에 나온 LG텔레콤은 “MP3파일에 대한 무조건적인 제재는 소비자의 권리보호 차원에서 좋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LG텔레콤에 입장을 정리할 시간을 주되 변화가 없을 경우 협의체를 해체할 수밖에 없다’는 데 동의하고 1시간30분 만에 회의를 끝냈다. LG텔레콤에 주어진 입장표명 시한은 오는 13일 정오다. 음원권리자 단체는 이번 MP3폰 이슈와 관련해 오는 12일 남용 LG텔레콤 사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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