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등 대기업 대거 참여 ... 28일 창립총회
e비즈니스 산업의 수요자인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협회가 설립된다. 특히 이 협회는 대기업 회원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e비즈니스협회(CEBA)는 최근 정통부에 협회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키로 했다.
회원사로는 (주)만도·LG·KT·SK·한화·CJ·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며 초대 회장에 오상수 (주)만도 사장이 추대될 예정이다.
CEBA는 기업이 새롭게 도입하거나 기 구축된 e비즈니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정통부에서 올해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웹서비스 사업의 확산·보급을 주 업무로 삼고 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부설 기업e비즈니스전략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소에는 △e비즈니스 활용 △웹서비스 사례 연구 △e비즈니스 트렌드 연구 △공급망관리(SCM) 연구 △고객관계관리(CRM) 연구 △e비즈니스 통합 연구 △표준화 연구 △웹활용 지수 평가모델 등의 분과가 들어선다.
CEBA 박영락 사무총장은 “기존 e비즈니스 관련 협단체들이 다수 있었으나 회원사들이 솔루션업체 등 e비즈니스 인프라 공급자 위주로 구성돼 수요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CEBA는 e비즈니스 사용자 입장에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