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효용을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상품 개발이 업계에 던져진 숙제입니다.”
6자리 숫자만으로 손쉽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텔레매틱스 단말기 ‘엘비스(L-VIS)’를 내놓고 판매망 확보에 나선 파인웍스 이규승 사장은 이 같이 현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파인웍스는 텔레매틱스 단말기 생산업체 파인디지털의 유통·판매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방문판매, 해외수출 등 공격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규승 파인웍스 사장은 “텔레매틱스 서비스 품질의 불안전성, 서비스 요금체계가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특히 외국처럼 소비자들이 교통정보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통정보 및 지도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제공하는 일본의 경우 소비자들이 빅스 모듈 구매만으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나, 국내의 경우 통합교통정보센터 부재로 상품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파인웍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총 3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엘비스(L-VIS)를 출시했다.
‘엘비스(L-VIS)’는 목적지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기존의 텔레매틱스 단말기와는 달리 6자리 숫자만으로 손쉽게 길안내를 해 준다. 실시간 교통정보 및 최적경로 표시 기능은 물론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상황을 CCTV를 통해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유료 서비스로 제공됐던 ‘길 안내’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사장은 “파인웍스는 지난 1월 방문판매를 시작하면서 애프터 마켓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전국적으로 30만대의 단말기가 보급될 경우 일반 대리점을 통한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인웍스는 올해 15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치가 쉬울 뿐 아니라 휴대폰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국 등 해외수출 계약도 성사되고 있다. 파인웍스는 오는 6월 미국에 월평균 1000대의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수출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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