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오영교)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지난 21, 22일 이틀간 열린 아시아 게임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90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게임 수출상담회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10개국 27개 게임퍼블리셔(대표단 47명)와 국내 온라인·아케이드·모바일게임업체 76개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장소 및 일정상의 제약으로 미처 상담배정을 받지 못한 개발사들도 공식 일정 중간에 틈틈이 바이어와 미팅을 갖는 등 상담장은 국내외 게임업체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기간 동안 상담 회수는 300여회에 이르렀다.
이번 참가 업체 가운데 태국의 INI3디지털에 따르면 태국에는 현재 한국의 게임뿐 아니라 TV드라마, 영화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담회에서 한국산 MMORPG의 수입을 적극 타진했다고 밝혔다.
아직은 게임시장 초기 규모를 보이고 있는 인도에선 현재까지 게임시장의 주종을 이뤘던 PC게임과 함께 브로드밴드의 빠른 보급으로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에선 사이버멀티미디어 등 게임배급사들이 참가했다.
국산 게임의 주력 수출시장인 중화권 참가자들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에선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업체들의 우수 게임들을 접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은 “수출과 게임분야에 전문성 있는 양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한 첫 모델로 향후 게임 수출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었으며, 국산 게임 수출지역 다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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