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대표 박광업 www.saehan.co.kr)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의 새한기술원을 100억원에 유한양행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새한은 유한양행과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대금 전액이 입금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새한기술원은 토지 2만5663㎡(7763평), 건물 2만1993㎡(6653평) 규모이며 현재 건물의 건축공정율은 45%이다.
이로써 새한은 지난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부동산, 유가증권, 지분 등 무수익 자산 처분과 음반사업, 전지사업, 가공필름사업, 의류사업 등 비수익 사업 정리를 통하여 총 3512억원의 자구 실적을 올렸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지난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용인 공세리 부지와 경산 공장 사택 부지의 잔금 600여억원이 입금되고 현재 추진 중인 경산 공장 부지 22만평에 대한 투자유치 건이 이루어지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새한은 지난해 매출 7046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1998년 이후 5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새한은 앞으로 기존 섬유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환경소재사업을 미래 수익사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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