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께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100만 화소급 이상의 카메라 폰 수요를 미리 선점하고자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광학 줌 제품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는 카메라 폰이 고해상도로 가면 광학 줌 기능을 필요로 하는 데다 3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은 그간의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광학줌 카메라 모듈 개발을 통해 사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씨티전자 등 업체가 광학 2배줌 카메라 모듈 및 구동 모듈을 개발·완료한 데 이어 선양디지털이미징·에스에스아이·삼성테크윈·코웰월드옵텍 등 주요 카메라 모듈 업체들도 잇따라 광학 줌 카메라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양디지털이미징(대표 양서일)는 이달말 쯤 리니어 모터를 채택한 광학 2배 줌 카메라 모듈 개발을 마치고 휴대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2배줌 카메라 모듈은 1.3배 줌·1.5배 줌 등 세밀한 광학 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웰월드옵텍(대표 이남오)도 광학 줌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고자 모터 업체와 협력 관계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이 회사는 광학 줌 카메라 모듈 시장 진입에 앞서 매크로 기능의 1.3메가 카메라 모듈을 이달중 개발완료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은 스테핑모터 등 다양한 구동 방식의 광학 줌 카메라 모듈 개발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3·4분기부터 광학 줌 카메라 모듈을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삼성전자 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에스에스아이(대표 윤효철)는 광학 2배 줌이 가능한 글라스 렌즈를 개발하고 이를 카메라 모듈에 장착, 3·4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마케팅에 들어갔으며 한성엘컴텍(대표 한완수)도 리니어모터를 내장한 광학 줌 카메라모듈 개발에 나섰다.
이에 앞서 삼성전기는 리퀴드 렌즈 및 압전초음파선형모터 방식의 광학줌 카메라 모듈을, 씨티전자는 자기장 방식의 광학줌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는 등 주요 업체들은 카메라 폰의 광학 줌 모듈 수요를 타깃으로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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