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고선명(HD)TV 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설립됐다.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자체 채널로 운영중인 HD 전문채널인 ‘스카이라HD’를 분사, 별도 법인을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스카이HD는 현재 자본금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윤선 전 현대홈쇼핑 전무를 초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주주사로 TSJ엔터테인먼트가 30억1000만원, 스카이라이프가 60억원, 정보통신부 산하 투자조합인 IT벤처와 KIF가 각각 60억원·30억원, 기타 가전사 등이 69억9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카이HD는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자체채널로 운영중이지만, 앞으로 별도 독립PP로 방송된다. 스카이HD는 외국이나 국내 지상파방송사의 HD 프로그램을 구입해 방송할 뿐 아니라 HD 프로그램의 자체제작도 계획중이다.
우선 스카이HD는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의 HD 중계를 계획중으로 약 30억원을 투입, 올림픽 방송사중계연합인 코리아풀을 통해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한 관계자는 “국내 첫 HD 전문PP가 설립돼 현재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HD 프로그램 제작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화를 앞두고 있는 케이블TV의 HD 전용 채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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