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노트북 및 데스크톱 용 반도체(칩) 아키텍처를 오는 2007년까지 단일화 하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오는 2007년까지 노트북 및 데스크톱용 칩의 아키텍처를 통합, ‘메롬(Merom)’으로 불리는 보통의 프로세서 코어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인텔의 이같은 아키텍처 전략 변화는 막대한 에너지 효율성을 필요로 하는 데스크톱용 칩 때문인데,현재 인텔의 이스라엘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메롬을 개발하고 있다.
이전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은 미국 오리곤이나 산타클라라에 있는 연구소에서 이루졌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메롬에 대해 “데스크톱용 칩(펜티엄4) 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소비전력면에서는 훨씬 효용성이 높은 노트북용 칩인 펜티엄M을 잇는 코어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인텔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칩의 코어를 비슷하게 유지해왔는데 펜티엄4가 나온 지난 2000년 부터 이를 변경,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코어를 다르게 적용했다.하지만 속도보다 절전 능력 등이 더 중요해지면서 이제 다시 인텔은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기본 아키텍처를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텔은 오는 5월부터 자사의 새 반도체 제품에 새로운 번호체계를 사용할 예정인데, 700대 번호는 노트북, 그리고 500대 번호와 300대 번호는 각각 데스크톱과 절약형 PC용에 붙일 방침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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