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 과제로 선정된 텔레매틱스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 도입 및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기준 부산대 교수는 올해 6000여명인 텔레매틱스 인력수요가 2006년에는 1만3000명, 2007년에는 1만6000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텔레매틱스가 새로운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경우 오는 2007년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단말기, 서비스 및 디지털콘텐츠 부문의 인력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기준 교수는 “학부, 특수전문대학원 등 각 부분별로 적절한 텔레매틱스 교육과정 도입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기업과 연구소, 기업과 교육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이 뒷받침돼야 교육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양영규 경원대 교수는 “인하대, 부산대 등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GIS, LBS 등 위치정보관리에 대한 교육이 실시중이나 응용서비스의 콘텐츠 기술에 대한 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응용서비스 및 시스템 통합에 관한 교과개설을 주장했다.
분야별로는 GIS, 교통공학, 텔레매틱스 통신기술 및 시스템, GPS, 교통정보체계 등의 과목을 개설, 텔레매틱스 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양 교수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기준 부산대 교수, 이상선 한양대 교수, 최기주 아주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은 텔레매틱스전문가존(TEZ:Telematics Expert Zone 가칭) 설립에 합의, 교육과정 마련 및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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