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 (대표 이상경 www.isu.co.kr/ceramics)이 전력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E코어용 재질을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PM12’라고 명명된 이 신규 재질은 전자제품의 전압 조절에 쓰이는 E코어의 전력 손실을 저감, 전압 조절 장치의 효율을 높이고 발열을 줄여준다. 기존 재질의 경우 전력 손실이 입방센티미터당 최고 650㎽ 정도였으나 이 신규 재질은 전력손실을 절반 정도인 300∼350㎽로 감소된다.
또 기존 재질은 특정 온도에서만 전력 손실이 적은 반면, PM12는 상온에서 섭씨 120도까지의 온도범위에서 고르게 낮은 전력손실을 보여 온도변화가 심한 곳에서 사용하는 제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재질로 만든 E코어의 경우 온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부피가 크게 만들어지는데 비해 신규재질로 만든 E코어는 최대 30%정도 작은 부피로도 동일한 온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형 전자제품 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PM12 개발로 고용량·고효율의 E코어 생산이 가능해져 고효율을 요하는 PDP, LCD어댑터, 충전기 등과 발열문제에 민감한 자동차용 DC-DC 컨버터 등에 주로 쓰일 것”이라며 “고효율·소형 전자제품 개발에 적합한 전원공급장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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