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남)가 여성 벤처기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협회는 22일부터 24일 그리고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각각 사흘간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중회의실에서 ‘자금조달 및 경영·투자유치 전략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여성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기술평가 및 신용보증제도 △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전략 △사업성 분석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벤처기업 마케팅 전략 수립 △경영혁신 사례 △기술가치 평가 방법 △M&A기법 및 실무사례 소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오는 26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여성벤처기업인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 여성벤처업계를 주도하는 CEO들이 창업 준비과정에서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공개하는 행사다.
송혜자 우암닷컴 사장, 성영숙 이쓰리넷 사장, 전미숙 베베하우스 사장, 이황 제토스 사장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협회는 아울러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산업 무역전시회’에 한국관을 개설, 여성벤처기업인들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은 “전반적인 벤처 침체와 맞물려 상당수 여성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여성 벤처기업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또한 여성 벤처기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기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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