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장에서 ‘사장님’은 없습니다. 직접 뛰는 CEO겸 영업사원만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MBC플러스의 최고령 영업사원입니다.”
이달초 MBC의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계열사인 MBC플러스의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장근복 사장은 MBC 본사에만 25년간 근무해왔다. 장 사장은 PP업계의 선두권을 달리는 MBC플러스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영업사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MBC플러스는 MBC드라마·MBCESPN·MBC게임·MBC무비스 등 4개 채널을 운영중인 MPP로 지난해 매출규모로 PP업계 2위다.
“설립 3년밖에 되지 않는 MBC플러스가 작년에는 MBC 관계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린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더욱 크게 키워야한다는 부담감도 다가옵니다.”
장 사장은 부담감을 더욱 공격적인 경영으로 떨쳐버릴 생각이다.
그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PP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가 33%에서 49%로 높아졌으며, 대기업의 SO 투자 제한이 폐지돼 든든한 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케이블TV의 디지털화도 가속화돼 경쟁채널 수도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경쟁구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MBC플러스만의 자생력으로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PP업계가 활성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그동안 MBC 본사의 지원은 불가피했지만, 자체 제작물을 늘려가는 등 자생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MBC플러스의 채널들은 핵심역량이 뛰어나고 운영노하우가 있어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편성·제작·영업·기술·기획 등 모든 부문에 뛰어난 인재가 많습니다. 케이블 가입자가 1000만을 넘어섰고, 위성방송도 100만 이상을 달성한 것 등 플랫폼 사업자의 성과도 PP들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 사장은 취임 일주일이 지났으나 주요 업무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며, 다음주부터 방송위원회·한국케이블TV방송협회·SO 등 업계관계자들을 만나며 본격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아직 경영자라는 호칭이 낯설지만, 임기동안 채널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내실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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