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칩세트 업체인 메타링크가 단거리에서 50Mbps, 장거리에서 20Mbps 정도의 속도 구현이 가능한 ‘토털-VDSL’ 칩 솔루션을 출시했다.
츠비카 슈커만 메타링크 회장(43세)은 16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한국의 xDSL 시장은 VDSL이 적합한 아파트 등의 다세대 지구와 ADSL이 유리한 주택지역이 혼재해 있어 양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토털-VDSL’을 개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슈커만 회장은 토털VDSL이 500m 거리에서 50Mbps, 2㎞ 이상에서는 20Mbps 하향 전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상향으로 10Mbps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기존의 VDSL과 ADSLⅡ+ 성능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털-VDSL은 ADSLⅡ+ 솔루션을 흡수한 것으로 장거리 전송이 불가피한 일반 주택지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링크는 이와 함께 100Mbps 하향 전송과 50Mbps 상향 전송 가능한 VDSLⅡ+ 칩 세트도 출시했다. 슈커만 회장은 “상반기 중 일본의 유력 통신사업자에 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초고속인터넷사업자에도 솔루션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美 보조금 받는 삼성, 2나노 파운드리 집중 투자
-
3
'조선소를 잡아라'…UR·레인보우로보틱스·뉴로메카 '각축전'
-
4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5
삼성전자 '버려진 알루미늄 7.3톤을 SSD 케이스로'
-
6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日 주름잡는다
-
7
美 중국특위 “삼성 특허 침해 BOE 수입 금지해야”
-
8
포스코그룹, 인사 칼바람…포스코·퓨처엠 등 7개사 대표이사 교체
-
9
“엔비디아, 대만에 대형 해외 거점 세운다”
-
10
“HBM 주도권 이어간다” SK하이닉스 HBM3E 16단 양산 준비 착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