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감정표현을 마음대로’
입력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표현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오이렌(대표 홍지선)이 15일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 ‘애니메신저·사진’는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면 상대방의 휴대폰에 아바타가 나타나 내용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는 신개념 서비스.
예를 들어 ‘로또’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쓰면 상대 휴대폰에 귀여운 아바타가 로또 당첨 번호가 적힌 공에 둘러싸여 있다가 돈다발 속에 파묻히는 장면이 나오는 식이다. 자연어 인식기술을 활용해 50만여개의 문장을 인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500여개의 동작을 보여준다. ‘따랑해∼’와 같은 신세대식 표현도 인식한다.
컬러폰에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월 2000원의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나 건당 300원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LG텔레콤, 5월부터는 KTF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함창호 이사는 “애니메신저는 문자로 감정을 전달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다음달부터는 아바타의 얼굴과 의상을 구입해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거나 아예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아바타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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