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조1000억원에 이르는 산업자원부의 연구개발(R&D) 평가관리 과정에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온라인종합민원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기술개발 주관기관의 정산업무를 공인회계 법인이 위탁 정산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부터는 연구비집행을 전용카드로 결제하는 연구비카드제도도 도입된다.
산업자원부는 국가 R&D 예산의 평가관리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개발 평가관리 혁신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혁신방안에 따르면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로 외부 평가단을 구성, 평가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무작위 샘플조사를 통해 평가과정, 결과, 사업비 조정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수행토록 했다.
또 평가관리 담당자의 도덕성 제고 차원에서는 산업기술평가원 수석급 이상 직원에 대해 재산등록을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연구개발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http://www.itep.re.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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