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신칸센 등 일본 철도차량에 사용되는 전장부품을 한국으로부터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KOTRA(대표 오영교)는 도시바의 사내 회사인 전력사회시스템이 8일 한국에서 트랜스포머·커패시터·레지스터 등 일본 철도차량에 필요한 주요 전장부품을 조달하기 위한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력사회시스템은 도시바의 6개 사내회사 중 하나로 증기터빈·산업용컴퓨터·교통관제 시스템 등을 비롯, 철도차량까지 제작한다.
도시바는 내달 1일부터 운행이 개시되는 한국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관련 부품 산업도 일정 수준에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당초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할 방침이었으나 조사결과 아직까지 기술적 대응을 하기 어렵다고 보고 한국내 조달처 발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KOTRA 측은 “일본 범용부품시장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나 특수부품이나 고기술 부품은 한국산이 앞선다”며 “이번 상담회는 중국산에 대한 우리 부품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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