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가요콘서트,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행사가 열려 사랑 고백을 꿈꾸는 연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가요 콘서트로는 유리상자가 13일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까치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갖는다. 유리상자는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신청을 받아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공연 중 소개하고 노래 선물을 선사한다. 가수 이현우는 14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핑크와인파티’란 콘서트를 열어 관람자들이 원하는 사랑 고백 이벤트를 직접 연출해 줄 계획이다.
북적한 콘서트가 싫다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기획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11일부터 14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비견되는 희극 오페라이다. 작품의 재치와 익살스러움이 음악에 어떻게 녹아들었는 지 살펴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
한편 이번 기회에 부부란 무엇인 지 알고 싶은 예비 신혼이나 연인들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21일까지 열리는 ‘부부 쿨하게 살기’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극은 한국결혼지능연구소의 이호영 소장을 비롯, 정신과 및 임상심리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부부사이의 갈등을 조절하는 연습과 행복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 예매 업체인 티켓링크 관계자는 “특별한 이벤트를 고민 중인 연인이라면 다양한 문화 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사랑 받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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