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처리가능한 병무민원이 대폭 확대되고 민원처리 예정일자가 e메일로 안내된다. 또 민원처리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민원처리 단계가 대폭 축소된다.
병무청(청장 김두성 http://www.mma.go.kr)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병무민원포털서비스시스템’을 구축,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포털시스템이 가동되면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한 민원수는 기존의 4종에서 이달 8일에는 8종(4종 추가)으로, 다음달 1일에는 11종(3종 추가)으로 대폭 늘어난다.
추가되는 민원은 근무대상의 우선소집원 신청, 우선소집원 신청 취소, 생활지도분야 복무지원 신청, 생활지도분야 복무지원 신청 취소(이상 이달 8일부터), 병역의무이행기일 연기신청 및 포기신청, 우선징병검사 신청(이상 다음달 1일부터) 등이다.
기존에 온라인 접수가 가능했던 민원은 재학생 입영신청, 재학생 입영 취소신청, 재학생 입영희망시기 변경신청,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등 4종이었다.
이밖에도 민원처리시 단계가 현행 3단계에서 1∼2단계로 축소되고 과정도 전자화됨으로써 민원인은 민원 처리 예정일자와 처리과정을 e메일로, 처리결과를 e메일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고지받거나 병무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방병무청에서 민원인들이 방문을 통해 신청한 오프라인 민원과 우편, 팩스를 통해 접수한 민원에 대해서도 온라인 접수민원과 똑같이 처리과정을 e메일 등으로 전자 고지할 것”이라며 “포털시스템 가동을 통해 병무관련 민원 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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