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에도 보통의 윈도 보다 기능이 적은 대신 가격이 훨씬 저렴한 윈도를 공급한다.
C넷에 따르면 MS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의 PC보급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PC 게밀랑(PC Gemilang)‘ 프로젝트에 말레이시아 언어를 최적 지원하는 저렴한 윈도(윈도XP 홈 에디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주부터 가동에 들어간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향후 2년간 PC 보급률을 현재의 15%에서 3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IT협회인 피콤과 협력하고 있는데 피콤은 데스크톱PC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윈도를 장착한 PC를 개발해 내놓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국민 PC‘라 할 수 있는 피콤의 저가PC는 1.7㎑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에 128MB램, 40Gb하드드라이브, 15인치 CRT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등을 갖추고 있다.
버트 와이 춘 MS 말레이시아 대표는 말레이시아 정부에 제공하는 저렴한 윈도 가격을 밝히지 않은 채 ‘윈도XP홈에디션’과 ‘오피스XP’가 소매점에서 각각 199와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MS는 태국 정부의 저가PC에 현지어를 지원하는 저렴한 윈도XP와 오피스를 제공한 바 있는데, 이같은 움직임은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리눅스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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