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해 유럽 최대의 대중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모나코 음악제에서 행사 무대를 가득 채운 삼성전자 PDP TV와 LCD TV.
삼성전자가 전세계 유명 행사에 프리미엄 제품을 노출하는 PPL(Product Placement) 마케팅을 전개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에 개최된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행사장인 코닥 시어터의 1∼4층까지 로비에 DLP프로젝션 TV(61인치, 50인치) 5대를 전시, 연예계를 비롯한 5000여명의 유명 인사들을 상대로 고화질 영상의 디지털 TV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기프트 백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125명의 아카데미 수상자 및 시상자 모두에게 43인치 DLP 프로젝션 TV를 각각 1대씩 증정, 세계적인 영화계 인사들에게 직접 삼성 디지털 TV와 삼성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행사는 30여개의 HD 방송 채널을 제공하는 HD 케이블 방송업체 붐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DLP 프로젝션 TV를 제공하고, 붐은 위성 안테나 및 셋톱박스와 12개월 케이블 무료 시청권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내 CBS·NBC·MTV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함께 보도됨으로써 제품 및 브랜드 노출 제고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의 전성호 상무는 “이번 활동은 미국내 상승한 삼성전자 디지털 TV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향후 삼성전자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할 수 있는 문화마케팅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삼성전자는 첨단 디지털 TV 제품의 문화 예술 마케팅을 활동을 계속 강화해 세계 최고의 영상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의 대중 음악 페스티발 중 하나인 모나코 음악제에서 행사 무대를 삼성전자의 PDP TV와 LCD TV 등으로 장식하는 등 행사를 협찬·후원함으로써 세계적인 월드 뮤직 스타와 함께 제품 및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 바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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