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전문 업체인 씨크롭(대표 이기덕 http://www.cecrop.com)은 지문인식 기술을 휴대폰에 내장해 휴대폰 및 각종 모바일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휴대용 지문인식 키를 이용한 인증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씨크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모바일 지문 인증 단말기(모델명 CHP 3100BS·사진)를 통해 휴대폰 사용자가 지문 보안 알고리즘을 다운받은 뒤 액세서리형 지문 인증 센서를 통해 본인 지문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문인증시스템은 휴대폰이 아니라 별도의 송수신 장치를 필요로 했으나 이번 기술개발로 인해 별도의 송수신 단말기 없이 휴대폰과 열쇠고리 모양의 지문인식 모듈만으로 보안성이 강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휴대폰 키패드의 1번을 가정 도어락으로 설정하면, 휴대폰 키패드의 1번 숫자를 누른 뒤 지문인식 센서에 본인의 지문을 대고 인증하면 무선 통신을 이용한 홈오토메이션이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휴대폰 자체에 대한 이용통제 뿐만 아니라 각종 모바일 서비스 접속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수단이 돼 모바일 금융거래·e커머스·증권조회 및 거래·구매서비스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크롭은 이들 분야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지난 2002년 6월부터 LG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해왔던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 및 미아찾기사업에도 이 기술을 적용, 지문인식을 통한 미아 및 치매 노인 찾기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씨크롭 관계자는 " 은행권 및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이 가속되면서,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에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서비스와 중요한 개인 정보가 결합돼 있어 분실 및 정보 노출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서비스마다 패스워드 6자리 및 4자리, IC칩 방식 등 서로 다른 본인인증방식에서 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휴폰에 내장 가능한 지문 알고리즘을 이용함으로써 지문 한가지 방식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씨크롭은 신규 지문 인증 알고리듬의 기능 다운로드 및 휴대폰에 탈 부착 가능한 모바일 지문인증 단말기 판매와 관련해 이동통신사 및 개별 대리점들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중이며, 올해 10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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