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과 케이훼어스가 주최하는 ‘국제표면실장 및 인쇄회로기판생산기자재전(SMT/PCB&NEPCON KOREA 2004)’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막됐다.
약 20개국 368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3일간 1만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 칩마운터, 리플로우, 솔더링 머신, 스크린 프린터, 실장검사기, 솔더페이스트 등 최첨단의 생산기자재를 둘러보고 제품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IT 경기를 비롯한 전기전자산업의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반영한 듯 방문객들은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자 지난해보다 칩마운터·디스펜서·3차원솔더페이스트 등 장비 구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미래산업의 경우 전시 현장에서 한성엘컴텍으로부터 칩마운터 1대를 수주하기도 했다.
삼성테크윈 반도체시스템사업부의 정승섭 부장은 “완성품 업체들이 그동안 미룬 설비 투자 일정을 상반기에 조기 단행하려는 분위기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밀려드는 주문으로 납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무연리플로오븐·무연인두기·무연솔더 등 친환경 장비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파악됐다. 무연솔더 업체 에코조인의 고명완 사장은 “상당수 방문객들이 전과 달리 무연솔더에 대한 성분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무연솔더 공정에 대한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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