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주회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KAIST 지식기반전자정부연구센터(센터장 김성희)는 26일 스마트 카드 관련사가 공동투자하고 시장개척·해외사업육성·경영컨설팅 등을 담당할 스마트카드 지주회사(holding company)의 설립을 연구센터가 속한 스마트카드컨소시엄의 39개 회원사에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주회사 연구센터가 구상하고 있는 지주회사안은 지주회사가 스마트카드 시장의 확산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영역을 발굴하고, 시스템 구축은 서비스·카드제조·단말기 등 관련 계열사들이 담당하는 형태를 띠게 된다.
이를 통해 병원·학교·도서관·공항 등 대형기관→구시 등 소지역→대지역으로 스마트카드 도입을 확대하고 이후 지역주민카드 또는 전국주민카드 등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모델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다가 개인정보 침해를 이유로 좌절된 전자주민카드사업 등에 대해 민간주도방식을 제안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향후 스마트카드나 연관사업의 시장조사 등을 통해 유망한 사업분야를 기획한 후 직접 자금과 인력, 기술 등을 투입해 새로운 계열회사를 설립하고 육성하는 인하우스 인큐베이팅도 실행한다는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제안에 대한 스마트카드컨소시엄 회원사의 답변을 청취한 후 스마트카드 전문인력을 구성, 비즈니스모델개발과 연구활동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TFT를 조직하고 지역 순회를 실시, 스마트카드 및 RFID의 활용도 측정과 사업성을 물색하게 된다. 이후 홀딩컴퍼니의 생성을 위한 스마트카드 사무국을 구성, 홀딩컴퍼니의 자금확보와 타당성 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희 센터장은 “스마트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지주회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회원사의 답변결과를 바탕으로 지주회사 또는 다른 형태의 협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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