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정부부처 산하 정보화지원기관들이 ‘전자정부 싱크탱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각 기관의 2004년 사업계획에는 UN이 전자정부 최고 수준으로 명명한 ‘이음새없는(Seamless)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녹아있다. 국가정보화 수준제고와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위한 핵심 전략들도 눈에 띈다.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 http://www.nca.or.kr)은 올해 전자정부 31대 과제 지원과 국가망 사업 등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제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정보화강국 이미지를 세계에 심고 전자정부 솔루션 수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http://www.kisdi.re.kr)도 전자정부 수출에 두팔을 걷었다. 베트남 전자정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로드맵을 4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등과도 IT정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 http://www.keris.or.kr)은 국가 교육학술분야 정보화를 위해 지난 해 각급 학교의 디지털도서관과 병원도서관 학술DB 연계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범국가적 학술정보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중앙총괄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 NEIS에 대한 각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 http://www.kimi.or.kr)은 중소기업 생산설비 정보화, 지방 중소기업 밀집지역 정보화 인프라 구축, 업종별 조합 중심 e마켓플레이스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정보화경영체제(IMS) 구축 지원 및 업종별 업무 프로세스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이흥재 http://www.kcis.or.kr)는 오는 4월경부터 문화예술·문화유산·관광·도서관·체육·청소년 등 8개 분야 문화정보에 대한 지식포털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또 문화정보화 종합교양지인 ‘e-컬쳐(Culture)’, 통계집, 백서 등을 책자와 온라인 등으로 발행해 문화정보화 관련단체들의 정보교류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업정보화지원센터(센터장 임춘성 http://www.itr.re.kr)는 올해 기업정보화수준 평가대상기업을 5인 이하 소기업(2500여개)으로 확대해 전 기업을 망라한 종합적인 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또 포춘 500대 기업 중 글로벌 기업 4개를 선정해 IT수준평가를 실시, 국내기업들의 벤치마킹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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