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엘리베이터 내 상황만을 모니터했던 기존 감시반과 달리 엘리베이터 감시화면에 방문자가 몇층을 방문했고 엘리베이터 운행 상황 등을 쉽게 알 수 있는 영상 감시반이 개발됐다.
엘리베이터 기술업체인 한기술(대표 임응규 http://www.hangisool.co.kr)은 엘리베이터 제어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 및 정보를 카메라의 영상신호에 추가해 디스플레이 해주는 영상감시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문자 및 주민이 어느 층에 올라갔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며 250여 가지 고장코드를 제공, 엘리베이터 수리시 고장 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예전에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3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관제 시스템이 필요했지만 이를 설치하면 100만원 미만의 가격에 거의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의 임응규 사장은 “현재 20여 곳에서 설치돼 신뢰성과 기능을 시험받은 바 있다”며 “손쉽게 기존 CCTV와 연결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LG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전용 제품으로 설계됐으며 LG오티스의 키트 제품으로 판매중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한기술의 영상감시반을 표시할 경우 다양한 정보가 디스플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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