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개발 전문기업인 미국의 세네지사는 전남도와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단지 조성을 위한 3460억원(미화 2억8800만달러) 상당의 투자 양해각서를 26일 체결했다.
세네지사는 광양지역을 세계적인 수소연료 에너지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오는 4월까지 수소연료전지 스택생산라인 1개를 건설하여 곧바로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5년까지 5~6개 라인을 증설하여 전량 미국, 유럽 등지로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투자자금중 840억원은 세너지사가, 2620억원은 세네지 코리아가 부담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생산공장 건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제조, 자동차엔진 제조, 선박엔진 제조, 수소연료전지 통합시스템 구축, 핸드폰 베터리 생산, 수소가스 제조공장 건립,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건립, 에너지 전문대학 설립에도 투자할 예정이며 고용창출 효과는 협력업체 포함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세너지사의 사업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 중에 재경부, 산자부 등과 함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각종 인허가 처리문제 등 투자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협의하여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전지는 차세대 연료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세너지사는 상용화 수준의 수소연료 전지를 생산중인 유일한 업체로 알려졌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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