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로는 6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의 행사기간 도래에 맞춰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지난 4일 50만9000원에 처분하는 형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팀장은 “자사주를 스톡옵션 용도로 매각한 것은 삼성전자가 향후 주가 가치 상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의미가 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삼성전자가 중장기적 경쟁력 확대와 단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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