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신화 계속 되어야 한다"

벤처협, 대표기업인 대거 임원 영입

 ‘벤처 붐 다시 일으킨다!’

 벤처 거품론 이후 위상이 날로 약화돼 온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차세대 주력 벤처기업인을 대거 임원으로 영입하고, 벤처신화 재연에 나선다.

 벤처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양덕준 레인콤 사장을 비롯,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최선호 토마토LSI 사장, 김범수 NHN 사장, 송승환 PMC프로덕션 사장,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 박성찬 다날 사장, 우성화 티켓링크 사장 등을 새로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김종락 이노디지털 사장, 김경선 옴니텔 사장, 양진석 롬앤데코 사장 등을 신임 이사로 뽑는 등 한국 벤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을 대거 임원으로 영입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이번 임원진에는 이밖에도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젊은 벤처사업가를 대거 포진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원진 대폭 강화=협회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벤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벤처협회의 위상 강화가 절실하다고 보고 임원진의 대대적 강화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잠정 확정된 임원진은 부회장 25명과 이사 23명 등 총 48명. 기존 35명(부회장 13명, 이사 22명)에 비해 1.5배 가량을 늘린 것이다. 특히 단순히 양적으로만 늘린 것이 아니라 차세대 한국 벤처산업을 이끌 대표 벤처사업가를 대거 부회장 및 이사로 선출했다는 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장흥순 벤처협회 회장은 “기존 임원진에 새롭게 떠오르는 벤처인들을 대거 영입했다”며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 벤처산업이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 부활 선봉=협회는 신규 임원 영입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벤처기업 이미지 쇄신 및 벤처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의 일환으로 △벤처 1기업 1인 채용 △온라인 채용박람회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운동’에도 적극 동참한다.

 아울러 올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한 리딩 벤처기업 양성을 위해 ‘M&A 서포터스 그룹’을 별도로 구성해 가동할 방침이다. 또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동남아·미국·중동(UAE)·일본 등에 벤처 시장개척단도 파견한다.

 오형근 벤처협회 부회장은 “명실공히 미래 한국 벤처산업을 이끌 벤처기업가를 대거 임원진으로 포진했다”며 “이들을 주축으로 한국 벤처산업이 다시 한번 부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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