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TTA·사무총장 김홍구) IT시험연구소 이동통신시험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s & Internet Association)에서 파견된 인증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CATL(CTIA Authorized Testing Laboratory) 자격인정에 대한 현장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CTIA는 미국 내의 이동통신사업자, 통신 관련 제품 제조업체, 시험기관 등이 결성한 민간단체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미국내 이동통신 관련 제품 시험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CATL은 CTIA가 정한 시험규격에 따라 시험인증을 하는 공인시험기관이다.
이번 현장평가에서는 국제규격의 품질시스템에 대한 확인과 CTIA 시험계획 수행을 위한 시설과 시험범위 및 이를 운용하는 시험원의 기술수준 등을 평가했다.
현장평가 최종 결과는 내달 18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TTA 이동통신시험센터가 이번 현장평가를 거쳐 CATL로 인정되면 미국 내의 CDMA 분야 CATL 4곳에 이어 5번째 CATL이 되며,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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