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이 정보소재 산업 관련 기술 개발 및 생산 설비 확충에 본격 나서 2007년께 이분야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종합화학(대표 추두련)은 충북 부강 공장의 FCCL(동박적층필름) 설비 준공식을 19일 가지고 월 30만㎡ ( 300억 원규모)씩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FCCL 설비 준공을 시작으로 첨단 전자부품 소재 설비에 2007년까지 매년 100억 원씩 총 400억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연간 매출 1000억 원·월 생산 규모 60만㎡의 설비를 갖추고 FCCL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2003년 말 현재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매년 40% 이상 급성장하는 FCCL 시장에서 선두업체인 아리자와·도레이새한 등 일본 업체와 경쟁, 이들 업체를 능가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LG전자·팬텍&큐리텔·현대LCD 등에 FCCL를 이미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물론 삼성전기 등 다수 업체에 샘플을 제공, 품질 승인을 받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 FCCL에서 150∼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종합화학은 첨단소재 분야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고자 ‘유기EL(Electro Luminescence)용 ITO 글라스’ 등 ‘평면 디스플레이 소재’의 매출을 2007년까지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설비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ITO 글라스를 상반기 내 양산하고자 파일럿 라인을 양산설비를 전환하는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2차 전지용 분리막에 쓰이는 ‘세퍼레이터 필름’도 2007년까지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5년간 세퍼레이터 필름을 개발, 연구소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하반기 설비투자에 들어가 내년초 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번 FCCL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갖추게 돼 기업 체질개선은 물론 수익 다변화를 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정보소재를 기반으로 첨단 소재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종합화학은 2004년 전체 매출 규모를 약 7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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