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싱귤러의 AT&T와이어리스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 휴대폰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8일 메리츠증권 전성훈 연구원은 한국산 휴대폰을 도입해온 싱귤러의 AT&T와이어리스 인수는 그동안 AT&T와이어리스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한 국내 휴대폰업체들에게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싱귤러의 휴대폰 도입량 중 14% 가량을 공급했지만 AT&T와이어리스에는 공급하지 못했다”며 “싱귤러의 AT&T와이어리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내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 연구원은 휴대폰 및 휴대폰 부품 업종이 단기간 조정을 받더라도 향후 중장기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휴대폰 업종이 실적 시즌 종료에 따른 상승요인 부족으로 단기간 조정을 받겠지만 미 이통사업자 구도 변화, 6월 이후 국내 번호이동성제도 확대, 유럽 이통사업자들의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주가가 저평가된 큐리텔을 비롯해 팬택, 파워로직스, 엠텍비젼, 인탑스, 유일전자 등을 투자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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