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많은 피해를 냈던 베이글 웜의 변종이 다시 등장했다.
국내 주요 백신 업체는 18일 해외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변종 베이글 웜이 국내에도 상륙, 컴퓨터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웜은 이메일로 확산되며 메일 발송대상은 웜이 감염된 컴퓨터를 뒤져 나온 불특정 다수의 주소로 웜이 들어 있는 이메일을 보낸다. 발신자는 임의의 메일 주소인데 이는 실제 웜에 감염된 사람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메일 제목은 ‘ID+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임의의 문자+... thanks’다. 첨부 파일의 이름도 일정치 않다.
이 웜은 첨부 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되는데 감염된 컴퓨터에서는 윈도의 ‘녹음기’가 실행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 웜에 감염되면 8866 포트가 개방되기 때문에 외부의 침입에 의해 원격조정을 당할 위험이 있다.
국내 주요 백신 업체는 이 웜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백신 엔진을 18일 업데이트해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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