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약속한 서비스는 반드시 지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네이트 몰(mall.nate.com)’은 올 상반기 안에 `대고객 약속 지킴이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대고객 약속 지킴이 제도는 고객에게 약속한 배송 기일을 지키지 못했을 때 고객이 고객 센터로 신고만 하면 주문 건 당 3000원 씩 보상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자세한 설명없이 배송 지연만 확인돼 해당 주문을 취소하더라도 적립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서비스 정책이다.
해당일에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네이트 몰의 고객 센터(080-080-9977)로 전화를 걸어 주문 번호를 말하면, 네이트 몰내 구축된 배송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령 여부를 파악해 보상금 지급을 결정한다. 전화 접수에서 배송 지연 여부와 보상 여부 확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분으로 이를 더욱 줄여 나간다는 것이 네이트 몰의 방침이다.
보상금으로 쌓여진 적립금은 기존에 물건을 구입하고 쌓았던 적립금과 합산해 네이트 몰에서 언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네이트 몰에서는 배송 기일 지연 사고가 여러 차례 반복되면 보상 금액을 회차에 따라 올려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네이트 몰 측은 "배송 사고가 누적되면 회사가 입게 될 신뢰도 하락을 미연에 방지하고 혹시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해 고객에게 철저한 보상책을 제공한다는 정책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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