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주변기기 뜨고, 데스크톱 지고.’
PC와 디지털 주변기기는 올해 국내 유통시장에서 뚜렷한 냉온차를 보일 전망이다.
테크노마트가 16일 발표한 ‘PC· 주변기기 품목별 기상도’에 따르면 불과 2∼3년전까지만해도 국내 PC시장을 이끌어온 데스크톱의 매출은 올해도 크게 줄어든 반면, 노트북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전자사전 등 디지털 소형가전의 매출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데스크톱=경기불황으로 교체수요가 미뤄지고 있다. 반면 멀티미디어 PC의 수요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PC전문매장인 리치프라자의 박창용 팀장은 “대다수 PC구입 고객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원한다”고 말했다.
◇센트리노 노트북=데스크톱의 서브PC 역할에 그쳐있던 노트북은 지난해 3월 인텔의 센트리노 출시에 따라 PC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완전 등극했다.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노트북의 70%가 센트리노다. 올해도 이같은 돌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기기= 폭발적 증가세에 있는 디지털카메라에 힘입어 메모리카드리더기, 포토프린터, 이동식 저장기기 등 그 주변기기도 소폭 증가세가 예상된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휴대용 프린터, 차량용 컨버터·받침대 등 노트북용 주변기기는 지난해 판매량 15% 감소에 이어 올해도 판매하락이 전망된다.
손대승 삼화가전 부장은 “올 1∼2월 디카 주변기기 시장은 전년 대비 5∼10%가량 신장했다”며 “이들 주변기기는 일반용과 전문용으로 나뉘어 판매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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