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오경수)가 법정단체 승격 원년을 맞아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국내 정보보호 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KISIA는 11일 서울 논현동 아미가호텔에서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출과 2004년도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법정단체 승격 후 최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회장은 이사회 결의대로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이 뽑혔다.
오경수 신임 회장은 회장 선임 후 인사말을 통해 “정보보호는 IT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반으로써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투자”라며 “정보보호 산업이 IT산업의 기반이라는 인식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 회장은 △정보보호산업 위상 정립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확보 △협회 위상 강화라는 세 가지 중점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선 정보보호산업 위상 정립을 위해서는 작년 처음 시행했던 ‘공공부문 정보보호 수준 제고 사업’의 확대 시행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오 회장은 “사업 규모 확대는 물론 중앙부처 이외에 교육청이나 지자체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며 “제도적 차원에서의 안전진단 의무화 및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대상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정보보호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인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에 대한 개선을 추진,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대정부 건의를 경정했다. 또 공정경쟁을 위한 윤리선언도 준비 중이다.
특히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성공적인 수출 성과를 이룬 업체에 협회 차원에서 수출상을 시상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전시회 지원도 작년 중국에 이어 올해는 미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총회에서 정보보호산업협회의 위상 강화 방안으로 법정법인 자격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 마련과 업종 분과 신설 등이 결정됐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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