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는 단순히 수신제한장치(CAS)만을 공급하는 업체가 아니라 디지털방송이 원할하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 전체를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유료방송 솔루션 업체다.”
10일 개최된 NDS의 CAS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한국을 찾은 NDS의 수 테일러<사진> 부사장 겸 아태지역 책임자는 NDS가 디지털유료방송을 구현시켜주는 세계 최대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수 테일러 부사장은 “전세계 3800만명이 NDS의 CAS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이용자의 38∼40%에 달한다”며 “한국에서도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와 디지털미디어센터(DMC)인 BSI에 우리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실적은 NDS가 CAS시스템을 구축·실현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어느 기업보다 많이 축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을 포함하는 아태지역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시장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정부가 디지털방송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확대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 테일러 부사장은 그러나 NDS가 한국을 시장이라는 관점에서만 공략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휴맥스, 삼성전자, LG전자 등 셋톱박스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NDS는 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NDS본사는 한국의 NDS코리아를 현재 아·태지역을 지원하는 셋톱박스 기술 센터에서 한단계 높여 R&D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7면
수 테일러 부사장은 “NDS는 앞으로 한국의 좋은 파트너와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거듭 강조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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