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신제한장치(CAS)업체인 NDS는 올해말까지 셋톱박스관련 모든 연구개발(R&D)기능을 한국의 NDS코리아에 집중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인력 확충에 나선다.
NDS의 수 테일러 부사장 겸 아·태지역책임자는 “지금까지 아·태지역의 셋톱박스 인테그레이션, 인증, 시험 등만을 맡아온 NDS코리아를 올해말까지 NDS의 셋톱박스에 관련한 모든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거점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인력 확충에 나서 현재 25명인 기술인력을 9월까지 7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NDS코리아의 김덕유 지사장은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인력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덕유 지사장은 “현재 영국본사와 중국지사가 연구·개발해온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미들웨어, 관련 칩 개발 등 셋톱박스 관련 R&D기능을 올해말까지 한국지사로 이관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NDS본사가 이같은 결정을 한데에는 휴맥스, 삼성전자 등 한국 셋톱박스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어 이들과 밀접한 제휴관계를 가져가기 위한 측면이 있다”며 “또 한국의 CAS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판단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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