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업계를 대표하는 레인콤과 거원시스템이 최근 조정기에 빠진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MP3플레이어의 주 원재료인 플래시메모리 양산에 따른 원재료비 감소 전망을 근거로 두 종목의 상승세를 점치고 적정주가를 현 주가보다 각각 20%와 100% 가량 늘어난 12만4000원과 3만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하이닉스가 512Mb 낸드(NAND)형 플래시메모리 칩을 2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난해 4분기 동안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부담감을 느껴온 레인콤과 거원시스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신한증권 오재원 연구원은 “플래시메모리 가격이 10% 하락할 경우 레인콤 및 거원시스템의 매출 총이익이 각각 6%와 7.5%씩 상승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지원 사격도 레인콤과 거원시스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이들 두 종목의 외국인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초 레인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21%대였으나 최근 매수세가 몰리며 4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25.55%까지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1월말 잠시 10만원대 밑으로 내려갔다가 이 달 들어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10만원대 후반을 회복했다.
거원시스템도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 지분율이 2%대에서 3.63%로 증가했다.
<이호준기자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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