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F828 색수차 현상 발생

 소니의 8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DSC-F828’로 촬영한 영상의 색 테두리가 바래지는 현상이 발생, 사용자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가 지난해 1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F828로 촬영한 영상의 색 테두리에서 보라색이 진하게 나타나는 이른바 ‘보라돌이(purple fringing)’ 현상이 발생하자 소니코리아 AS센터에는 F828 사용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F828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은 동호회사이트(http://cafe.daum.net/sonyf828)를 중심으로 환불여부와 AS 등 소니코리아의 AS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F828은 일본 소니가 고화소급 디지털카메라 시장공략을 위해 F717의 후속으로 내놓은 모델로 세계 최초로 800만화소, 4색 컬러필터를 장착했으며 AS문의는 이달부터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색수차 문제는 제품의 결함이 아닌 촬영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전제한 뒤 ‘조리개 모드를 F4∼F8까지 조정하거나 노즐레버를 조정해 사진을 촬영해 달라’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의 한 관계자는 “F828은 결함이 없는 정상적인 제품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다만 4색 CCD기술이 적용되면서 색수차가 다른 기종보다 많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니코리아의 또 다른 관계자도 “DSC-F828 렌즈는 색수차 현상을 보정하도록 설계돼 있으나 피사체가 너무 밝을 경우, 색수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색수차 현상을 줄이기 위해선 조리개를 조이고 역광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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